PORTFOLIO · CASE 03PERSONAL PROJECT

역사 기록을
우연한 만남의 경험으로

03 오늘의 실록점

개인 프로젝트 · 참여형 콘텐츠 기획·운영

오늘의 실록점은 질문을 떠올리고 무작위로 뽑힌 조선왕조실록의 한 문장을 읽으며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해석하는 참여형 콘텐츠입니다.

진행

2026년 8월 공개 배포 · SNS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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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서비스 기획, 실록 자료 제공, 제작 과정 검토
홍보 콘텐츠 기획·발행·반응 기록

AI 협업

삼패 장치, 추첨 로직, 화면 연출의 제안·구현(ChatGPT)

fig.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될까?' 질문의 결과 화면
fig.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될까?' 질문의 결과 화면

질문 떠올리기 → 삼패 뽑기 → 실록 기사와 한 문장 확인 → 원문 읽기·공유

01 · IDEA

오래된 기록을 나의 질문과 함께 읽는 경험을 구상했습니다

오래된 기록을 랜덤하게 뽑아 질문과 연결해 읽으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실록점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근간은 우연히 들려온 말을 질문의 답으로 받아들이는 고대 그리스의 점술 방식입니다. 『오디세이아』 20권에서 오디세우스는 신에게 징조를 구한 뒤, 우연히 들려온 하녀의 말을 응답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방식을 실록에 적용해 질문과 상관없이 펼쳐진 기록에서 의미를 찾는 경험을 구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질문의 날짜나 단어로 관련 기사를 찾는 검색형 구조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단어로는 실록 기사가 잘 검색되지 않았고 관련 기사를 찾아 주는 방식은 우연한 만남의 재미를 줄였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기사 선택에 사용하지 않는 추첨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기획 범위: 기록과 개인적 질문을 연결하는 콘텐츠 발상 · 역사 학습 효과와 재방문 효과는 미검증

02 · EXPERIENCE

뽑는 과정도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질문과 기록이 뜻밖의 의미로 만나는 순간

단계내용
질문다음 주로 약속 잡을까...?
서비스 결과(실록 기사)명나라 사신이 도감의 일을 물은 것과 관련해 전교하다.
이용자가 원문에서 찾은 문장아무 대답도 말고 와야 한다.

사례 출처: 2026.09.06 홍보 게시물

이 만남을 경험으로 만드는 장치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대신, 패를 뽑고 기록을 펼쳐 한 문장을 만나는 과정을 경험으로 구성했습니다.

장치하는 일경험 설계 의도
삼패1–6의 값을 갖는 패 세 개를 뽑습니다.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 참여감과 기대감 부여
실록 기사 추첨실제 실록 기사 가운데 하나를 무작위로 고릅니다.예상하지 못한 기록을 만나는 경험
한 문장 강조고른 기사 속 문장 하나를 점사처럼 제시합니다.긴 기록에 들어가는 시작점
원문 연결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원문 기사로 바로 이동합니다.짧은 문장에서 기록의 맥락으로 탐색 확장
삼패와 추첨 방식의 구분
구분기준
삼패이 서비스를 위한 창작 장치. 조선시대의 실제 점술 방식이 아님
216세 패의 조합 수(6×6×6). 실록 기사 216건이 아님
점사실록 기사 원문의 문장. AI가 질문에 맞춰 생성한 답변이 아님

03 · OPERATION

발행과 반응 기록을 연결했습니다

4건

Threads 홍보 게시물 · 2026.08.29 – 09.06

사이트 제작 이후에는 사람들이 실록점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를 발행하고 게시물 반응과 사이트 유입을 기록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소재 수집 → 후보 선정 → 초안·발행 준비 → 게시 → 반응 기록

대표 사례 · 두 번째 게시물

항목내용
소재월요일 퇴근 직전 '칼퇴·잔업' 고민 × 실록 결과 「번개가 치다」
발행 시각2026.08.31(월) 17:40 전후. 잔업 여부를 실제로 고민하는 시간대
링크본문에는 링크 없이, 고정 댓글에 추적용 짧은 링크(UTM)
기록게시 후 반응과 사이트 유입을 측정 시점별로 기록

실제 반응을 보고 설명과 다음 콘텐츠를 바꿨습니다

첫 홍보 글에는 '자연스럽게 마주친 우연과 직접 뽑은 결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연 자체를 재현한다고 설명하기보다, 무작위로 만난 기록에 이용자가 의미를 붙이는 경험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정리했습니다.

결과 기사의 제목만으로는 뜻이 모호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게시물은 참여를 유도하는 대신, 결과에서 공식 실록 본문으로 넘어가 맥락을 읽는 장면으로 구성했습니다.

운영 기록 자세히 보기

게시물별 역할

  1. 08.29 · 서비스 원리 소개: 『오디세이아』의 우연한 응답 → 실록에 적용한 발상
  2. 08.31 · 결과 공개: 일상의 고민과 실록 기록의 뜻밖의 대비
  3. 09.04 · 제작 과정: 질문을 기사 선택에 쓰지 않게 된 이유
  4. 09.06 · 실록 읽기: 결과 기사에서 공식 실록 본문으로 이어지는 읽기 경험

측정 구조

  • 퍼널: 조회 → 사이트 유입 → 뽑기(draw_click) → 결과 확인(draw_complete) → 원문 이동(sillok_outbound)
  • 기록 원칙: 플랫폼의 과거 수치 재집계에 대비해 측정 시점별 값을 덮어쓰지 않고 보존
  • 비교 원칙: 게시물 간 비교는 같은 경과 시간끼리, GA4 수치는 해당 UTM으로 귀속되는 값만 게시물 성과로 연결

측정 범위: 초기 수치에 본인 테스트 방문 포함 가능 · SNS 조회수는 사이트 방문·전환과 별도 지표

04 · RESULT

이동 기록으로 경험을 검증하려 합니다

결과 확인(draw_complete) 대비 원문 이동(sillok_outbound) 비율로, 한 문장을 만난 경험이 실록 원문 읽기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검토 중: 공식 XML 전체본 전환 · 영어판

05 · DATA

데이터와 기술

  • 데이터: 공공데이터포털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정보 — 실록원문'
  • 초기 검증: 세종 1년 기사 1,581건 수집·검증
  • 추첨: 하나의 무작위 시작값에서 삼패·기사·점사 문장을 차례로 결정(브라우저 난수 생성 사용)
  • 배포: Cloudflare Pages · 데이터 216개 파일로 분할
  • 공유: 카카오톡 공유
  • 측정: GA4 이벤트(draw_click · draw_complete · sillok_outbound), 게시물별 UTM 링크

삼패 착안: 주사위 세 번으로 216개 조합 중 하나의 구절을 지목한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 점(Homeromanteion)